정종진,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 우승

 

 또 한 번 정종진이 웃었다.현 경륜 최강자 정종진이 지난 30일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제23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종진으로서는 올 시즌 첫 대상경주 우승이다.

 이번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은 2017년도 두 번째 대상경주로 올 시즌 경륜 랭킹 1, 2위 정종진, 박용범의 맞대결로 예선전부터 경륜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8일 예선전, 29일 준결승전을 거쳐 30일 특선급 결승경주에는 정종진(20기, 30세), 박용범(18기, 30세), 이으뜸(20기, 28세), 김현경(11기, 36세), 김형완(17기, 30세), 강진남(18기, 30세), 황승호(19기, 31세)가 진출했다.

 결승 경주는 정종진과 박용범의 대결로 모아졌지만, 박용범과 김현경의 자리싸움으로 낙차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정종진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2위는 황승호, 3위는 이으뜸이 차지했다.정종진은 우승상금으로 1400만원을, 2위와 3위를 차지한 황승호와 이으뜸은 각각 11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정종진은 우승 인터뷰에서 “오늘 낙차한 선수들이 다치지 않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경륜운영본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