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륜 하반기 등급심사 결과

파워레이스 | 2017.06.30 19:25 | 조회 2529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경륜 경주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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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은 날짜: 2016년 12월 25일 오후 10:23

 

22기 돌풍! 특별승급자 포함 총 11명 승급 독보적 최다!

김민준 3회차 연속 입상 두 차례, 사상 최초 2개 등급(선발우수특선) 월반 기염!

강급자는 자력 승부형을 승급자는 마크 추입형에게 신뢰도 높여야!

막강 22기 공백으로 선발, 우수급 편성 난이도 하반기 높아질 듯!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2017 하반기 등급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223일부터 올해 611일까지 성적을 토대로 실시된 이번 등급심사 결과 승급자 19, 강급자 18, 37명이 등급조정 됐다. 조정등급은 광명경륜 기준 26회차, 77일 금요경주부터 적용된다.

  

 우선 눈에 띄는 점은 상반기에 비해 등급조정된 인원이 현저히 줄었다는 점이다. 상반기에는 승급 35, 강급 92명으로 총 127명이 자리를 이동한 반면, 하반기에는 총 37명만 자리를 이동한 것이다. 이는 경주결과 4위 선수를 기준으로 한 순위당 ± 2점씩 득점을 부여하던 것을 올 시즌부터는 ± 1점씩 득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데 따른 것으로 경주 득점 편차가 줄어들면서 과거 2, 3착만 꾸준히 해도 쉽게 승급할 수 있었던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승급의 문이 좁아진 만큼 강자들의 집중력 또한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인원 변경 폭이 좁은 만큼 경주 분석 및 추리에 혼선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하반기 등급심사 최대 이슈는 22기 신예들의 돌풍이다. 이미 11명의 특별승급자를 배출한 22기는 이번 등급심사를 통해 2명의 승급자를 추가로 배출하면서 승급자 숫자를 13명으로 늘렸다. 현재 22기 인원이 총 16명이니 무려 80%가 넘는 인원이 월반에 성공한 셈이다. 이는 역대 어느 기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기록적 수치다. 특히 김민준의 경우 선발급으로 데뷔하여 우수급을 거쳐 특선급까지 특별승급에 성공하며, 올 시즌부터 강화된 특별승급 기준(2회차 연속 입상 3회차 연속 입상)에서 한 시즌에 2번의 특별승급을 이룬 첫 사례의 주인공이 됐다.

 

여기서 잠깐 후반기 등급심사 결과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먼저 특선급 승급자는 22기 수석 졸업의 최래선을 포함한 8명이다. 냉정한 이야기 같지만 제아무리 우수급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자력승부형 선수라 하여도 특선급으로 승급하여 정종진, 성낙송 등 최강자들을 만나게 되면 들러리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같은 등급이라도 기량차가 현격하기 때문에 대부분 고배당 복병으로 전락하거나 다음 등급조정 때 강급을 걱정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하지만 아직 기량이 만개했다 볼 수 없는 22기들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승급하자마자 6경주에서 3회 입상에 성공한 정해민이 말해주듯 강준영, 김민준, 최래선은 당장 금요일, 토요일 강자들을 위협할 강력한 도전세력이며 결승을 제외한 일반 일요 경주에선 축으로 꼽힐 만큼 잠재력도 충분하다. 앞으로 기량과 특선급에서의 적응력을 높이느냐에 따라 제2의 성낙송(21, 현 경륜랭킹 3), 정하늘(21, 현 경륜랭킹 10)이 나올 수도 있다. 이 외 뛰어난 경기운영능력을 바탕으로 강자 마크를 집중적으로 노리거나, 동급 강축들과의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협공이 가능한 홍현기, 진성균 정도는 간간히 2착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특선급에서 우수급으로 강급한 선수다. 강급자는 최민호를 포함한 8명이다. 고요한, 윤현준, 정윤건, 김용해 등은 모든 전법을 소화할 수 있는 이른바 멀티플레이형 선수로 우수급에서 안정감 있는 경주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부상후유증에서 자유롭지 못하거나 최근 기량면에서 기복이 있는 최민호, 이효, 장인석 등은 간간히 고배당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경주 분석시 주의가 필요하다.

 

 선발급에서 우수급으로 승급한 선수는 고종인을 포함한 11명이다. 신인들이 대거 포함된 특선급 승급자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전력이 열세인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박진철 등 22기 승급자들은 예외이며 고종인, 최원호, 문현진, 김재국 등은 본인들의 지속적인 노력여부와 편성에 따라 파란도 기대해볼 수 있겠다.

 

 우수급에서 선발급으로 강급한 선수는 김성헌을 포함한 10명이다. 특선에서 우수급으로 내려온 강급자들 못지않게 신뢰할만한 전력들이 상당수다. 여기에 파워가 뛰어난 기존 22기 신예들이 대부분 우수나 특선으로 올라섰다는 점도 이들에겐 호재다. 가장 믿음직한 유형은 선행 젖히기에 능한 자력승부형들로 김성헌, 강대훈, 구동훈, 이상현 등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김민욱처럼 최근 기세가 극도로 불안하거나 마크 의존도가 높은 선수들은 간간히 고객들의 예상에 못 미칠 수 있어 적절히 옥석을 가리는 지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륜운영본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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