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즌 강급자와 22기 기 싸움 치열

파워레이스 | 2017.01.13 12:14 | 조회 2601
2017년 시즌 강급자와 22기 기 싸움 치열 
 
우수급과 선발급 결승 2대 1로 기존 강급자우세.
 
2017년 시즌 강급자와 22기 기 싸움 치열(보도자료 1월10일자)
 
지난주 2017년 상반기 등급조정이 발표 된 이후 1회차 경주가 광명과 창원에서 각각 치러졌다. 
 
당초 2017년 시즌 첫 회차이자 22기 신인들의 데뷔전이 맞물리며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경주 결과는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몇몇 경주에서 강급자들이 고전하면서 이변의 빌미를 제공하기는 했지만 금요 경주와 토요 경주에서는 기존 선수들과 22기 신인들이 당초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선전을 이어갔다. 
 
22기와 강급자들을 모두 배려한 편성적인 측면도 한몫을 했지만 강급자와 22기 신인들 모두 철저한 준비 속에 집중력을 발휘한데서 안정적인 결과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무엇보다 돋보였던 부분은 관록이 묻어나는 기존 선수들의 노련한 경주 운영이었다. 특히 1월 8일 치러진 우수급 결승 10경주는 기존 선수들의 경기력이 22기들을 능가하고 있다는 점을 확실하게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날 22기 관여 경주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쳤던 김희준과 기존 강자들인 정재원(18기), 고병수(8기), 박성호(13기) 등이 맞붙었다. 22기 선행 거포인 22기 강준영도 경합에 가세하는 분위기로 22기와 기존 선수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었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진행되자 기존 선수들이 중심에 나서며 흔들림 없이 경기를 진행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모습이었다. 초반에는 기습 선행에 나선 22기 신인인 강준영이 승기를 잡는듯했지만 18기 정재원의 노련미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정재원은 이번 상반기 등급조정에서 기량이 가장 우수한 특선급 강급자 중 한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다. 특선급에서도 자주 입상권에 들 정도로 탄탄한 기량 소유자다. 
강준영의 선행을 활용한 정재원은 특유의 노련미와 추입력을 앞세우며 우승, 3연승을 달리며 가볍게 조기 승급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재원의 후방에서 마크에 집중하며 견제를 담당한 8기 고병수의 활약도 눈부셨다. 이날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22기 신인 강자인 김희준의 외선 반격을 막아내며 당당히 2위를 기록하며 기존 강자들의 완승에 일조했다. 
 
같은 날 창원 선발급 결승 경주에서는 22기 박진철이 홀로 기존 선수들을 상대로 타종 후 기습 선행이라는 초강수를 띄웠지만 지역 선배인 12기 김무진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2착에 머물렀다. 
 
하지만 22기들이 완패를 기록한 것만은 아니다. 광명 선발급 4경주 결승 경주에 출사표를 던진 22기 김민준과 윤현구는 강력한 파워를 앞세우며 기존 강자인 이진영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완승을 거두었다. 두 선수는 초주 자리잡기에서부터 끈끈한 조직력을 선보였다. 

한 바퀴 지점에서 잠시 대열이 흐트러지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탄탄한 기량을 바탕으로 직선주로에서 다시 합류하며 각각 추입 승부에 나서며 1, 2위를 휩쓸었다.  기존 강자들끼리 자웅을 겨룬 창원 우수급 결승 3경주를 제외하고 기존과 22기 신인들이 맞붙은 3번의 결승 경주에서는 2대 1로 기존 선수들이 22기들을 상대로 근소한 우위를 보여주었다.
전문가들은 등급조정이후 첫 회차가 치러진 상황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흐름이 계속유지가 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경륜왕의 설경석 예상팀장은 정영훈과 김일규 등 몇몇 강급자들이 고전한 경주에서는 초대박으로 이어지는 모습이었다는 점에서 첫 회차 경주 결과만을 놓고 강급자나 신인들을 맹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2기 최강자인 최래선이 빠진 상태에서의 22기 평가도 아직은 이르다고 말했다. 설 팀장은 앞으로 3,4회차 정도가 치려지면 분명 옥석이 가려질 것이라며 당분간은 관망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륜운영본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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