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그랑프리 왕좌는 누구에게??

파워레이스 | 2017.12.28 09:49 | 조회 2335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경륜 경주7.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504pixel, 세로 947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6년 12월 25일 오후 10:23 

 

2017 시즌 대미를 장식할 경륜 그랑프리 결승경주가 오는 31, 일요일 15경주에서 펼쳐진다. 이번 그랑프리 결승은 파죽지세의 수도권 팀과 절치부심의 창원, 김해팀 간 자존심 대결로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수도권과 경상권의 전력과 경주 전개 예측을 통해 결승전을 예상해 보았다.

 

속전속결(速戰速決) - 수도권팀의 중심에 나설 정종진과 박병하, 정하늘은 전광석화 같은 빠른 전개와 작전으로 승기를 잡는다.

 현재 34연승을 달리며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전년도 그랑프리 우승자 정종진이 포진하고 있는 수도권팀의 전력은 현 경륜 최강이다. 이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정종진은 올 시즌 대상 경주 3승을 쟁취한 선수로 명실공이 최강의 선수다. 정종진은 이번 그랑프리 결승전 우승을 통해 종합득점, 다승, 역대 최고 상금왕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 기록을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절대 강자로서 입지를 확실하게 굳히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막강 선행을 무기로 수도권팀이 주도권을 잡는데 큰 도움을 줄 박병하와 정하늘도 정종진의 아군으로 최근 경기력이 절정이다. 후방을 책임질 마크, 추입의 달인 신은섭도 수도권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수도권팀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현 랭킹 1인자인 정종진의 그랑프리 우승 가능성은 가장 높다. 준우승도 수도권팀 중 한 선수에게 돌아갈 가능성마저 높아 보인다.


 그렇다면 수도권팀의 작전은 무엇일까? 올해 펼쳐진 대상 경주의 흐름을 본다면 일단 막강 선행력을 보유한 박병하의 선공에 나머지 선수들이 뒤를 견제하는 패턴의 작전이 예상된다. 신은섭이나 정하늘이 빠른 스타트로 초반 선두를 장악한 후 빠른 전개를 통해 속전속결로 경주를 마무리 짓겠다는 것이 수도권 팀의 작전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도 최근 대상 경주에서 한 바퀴 선행 승부를 통해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박병하의 선행력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작전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수도권 팀의 의도대로 작전을 순조롭게 전개한다면 박병하나 정하늘의 선행을 이용할 정종진의 젖히기나 추입 우승이 유력해 보인다.

 

각자도생 [各自圖生] - 김해, 창원팀 선수들에게 해당되는 사자성어로 협공이 어려울 경우, 각자 살길을 찾기 위해 게릴라 작전을 펼칠 공산이 크다.

 일단 강한 선행 형 거포가 없는 경상권팀의 입장에서는 가장 현실적인 작전이 될 수 있겠다. 현 경륜 랭킹 2위에 올라있는 21기 성낙송은 변칙적인 승부에 능해 정종진이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 선수다. 실제로 상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왕중왕전에서도 성낙송은 경상권의 협공이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고 1,2코너 지점에서 내선을 파고든 후 정하늘의 후미를 확보하는 라인 전환을 통해 준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당시 정종진은 박용범과 성낙송에게 연속으로 견제를 당하며 외선에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더욱이 성낙송 본인이 각질상 한바퀴 선행 승부를 통해서는 우승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어 무모한 긴 거리 승부를 펼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왕중왕전의 사례처럼 실제로 성낙송은 큰 경기에서 후미에서 기습 젖히기 승부에 나서거나 상대 진영의 중간 대열을 자르고 들어간 후 추입에 나서는 등 변칙적인 작전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경우가 많다.


  얼마 전 그랑프리 결승 진출자 사전 인터뷰에서도 가장 현실적인 작전으로 수도권의 중심에서 경기를 이끌 자력형인 박병하나 정하늘의 후미를 노린 후 역전에 나서는 작전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종진 킬러로 명성이 자자한 박용범 역시 경상권이 체력적인 부분에서 밀리고 있어 입상을 위해서는 각자 살길을 모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경주 초반 줄서기에서 작전을 구상하며 타종 전후에 중간 대열을 자르거나 정종진의 후미를 확보한 후 추입에 나서겠다는 계산이다.


 만약 경상권의 협공이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면 최근 자력 승부 의지를 높이고 있는 이현구가 선봉에 나서고 이를 활용해 성낙송이 젖히기 승부를 통해 승기를 잡는 작전이 유력해 보인다. 견제가 뛰어난 박용범이 후방에서 치고 나올 수도권 선수들만 완벽하게 견제하는데 성공한다면 경상권 선수들 중 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그림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경륜운영본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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