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벨로드롬에서는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파워레이스 | 2022.01.14 12:50 | 조회 1977
<경륜> 지금 벨로드롬에서는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썸네일

◆ 시즌 초반긴 공백기를 가졌던 선수들의 유입으로 혼전 경주 다수 발생

◆ 경륜은 득점을 무시할 수 없다는 속설이 곳곳에서 깨져

◆ 강급자들 한수 아래 등급에서 활약 보이지 않아

◆ 혼전양상을 보이는 경주에서는 승부의지훈련량 등을 꼼꼼히 확인 필요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며 경륜장에는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여느 때 같으면 초반에는 강급된 선수들과 신인들의 싸움여기에 기존 급별 우수한 전력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었다하지만 올해는 이런 구도가 아닌 긴 공백기를 가졌던 다수의 선수들의 유입으로 그야말로 혼전성 짙은 경주가 많아졌다경주 수의 증가로 인해 다양한 편성이 가능해진 점 또한 이런 경주를 양산하고 있다.

 

 우선 기본 틀에서 벗어난 경주를 살펴보면 최근 흐름을 알 수 있겠다.

 

 “경륜은 득점을 무시할 수 없다는 속설이 곳곳에서 깨지고 있다이 상황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경주가 1월 2일 부산에서 펼쳐진 6경주를 보면 알 수 있다.

 

 이 경주는 결승전도 아니고 거기에다 기존 우수급 강자 김민배(23기 31세 세종)와 유성철(18기 37세 진주)의 득점이 높아 이들의 우승 경합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물론 팬들까지 예상했던 경주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딴판의 경주가 펼쳐졌다김민배가 공백기가 있던 임영완유성철 등 선수들 사이에서 자리를 잡으려 했으나 아무도 자리를 주지 않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고 이에 김민배는 어쩔 수 없이 한 바퀴 반이라는 강수를 두며 입상을 시도했다.

 

 결국 초주를 배정 받았던 장우준(24기 29세 부산)이 김민배를 받아가는 형국이 되면서 쌍승식 58.5삼쌍승식은 무려 289.4배라는 초고배당이 나왔다이 경주를 기점으로 1월 7일부터 펼쳐진 대부분 경주에서 득점순이 아닌 공백기 길었던 선수들과 기존 경주를 펼치던 선수들 간에 맞부딪치는 상황이 속출했다.

 

 또한 예전에는 강급자들은 한수 아래의 등급에서 활약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하지만 올해는 이런 상황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오랜 공백기에 경기감각이 떨어진 탓이긴 하지만 선발급으로 강급된 이창용(11기/43세/성산)은 1월 78일 양일간 2착에 만족하며 겨우 결승진출을 이뤄내며 체면치레하였다이에 반해 손주영(20기/37세/구미), 곽훈신(15기/39세/미원)은 아예 삼복승 안에 들지도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우수급도 별반 차이는 없었다특선급에서도 통할만한 추입력을 보유한 김종력(11기/39세/김해A)도 2,3착에 그치며 결승진출이 좌절됐다그나마 김주동(16기/35세/상남), 김정태(15기/38세/가평)는 토요경주 2착으로 득점 우위를 통해 결승진출을 이뤄냈다이처럼 강급자들이 키를 쥐고 있던 예전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공백기를 가졌던 선수들이 내세울 것은 강한 승부욕으로 평가된다그것을 보여줬던 윤민우(20기/32세/상남선수는 1월 2일 창원 5경주에서 강자로 손꼽히던 박용범을 상대로 악착같이 추입력을 발휘하며 쌍승판을 뒤바꾸어 놓았다.

 

 앞서 열린 경주에서도 박병하의 후미를 차지했던 이현구(16기/39세/김해A)도 그림 같은 추입력을 발휘하며 윤민우와 같이 쌍승판을 뒤바꾸어 놓으며 팬들의 환호를 자아내게 했다이처럼 강한 승부 의지를 보인다면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이를 만회 할 수 있다는 것을 성적으로 증명한 셈이다.


<경주사업총괄본부 보도자료>

515개(1/26페이지)
경륜 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15 경륜 황제의 화려한 복귀! 정종진, KCYCLE 경륜 왕중왕전 우승 사진 파워레이스 22 2025.07.03 18:17
514 경륜 하반기 등급 심사 발표…류재열·황승호 이제는 슈퍼특선! 사진 파워레이스 58 2025.06.26 16:54
513 상반기 최대 축제 ‘KCYCLE 경륜 왕중왕전’ 27~29일 열려 사진 파워레이스 92 2025.06.19 14:35
512 등급 심사 임박, 강급 위기 선수들 강승부 이어져 사진 파워레이스 98 2025.06.13 19:26
511 경륜 최고의 마크 전문가는 누구? 사진 파워레이스 124 2025.06.05 15:19
510 6일(현충일) 경륜 정상 운영 등 6월 경주 일정 발표 사진 파워레이스 113 2025.06.05 15:18
509 제2의 정종진이 되겠다! 29기 수석 박건수, 드디어 특선급 입성! 사진 파워레이스 249 2025.05.24 23:30
508 정종진, 경륜 새역사 썼다! 역대 최단기 500승 달성! 사진 파워레이스 289 2025.05.09 18:29
507 경륜 최고 명문가는 김포팀! 신구 조화 돋보여 사진 파워레이스 302 2025.05.03 14:29
506 ‘경륜 선수와 함께하는 심판판정 참관 프로그램’ 시행 사진 파워레이스 306 2025.05.03 14:28
505 선발·우수·특선, 경륜 등급별 최근 흐름은? 사진 파워레이스 326 2025.04.24 16:30
504 5일(월) 경륜, 6일(화) 경정 연다! 5월 경주 일정 발표 사진 파워레이스 311 2025.04.24 16:29
503 경륜·경정 이용자 과몰입 예방캠페인 및 교육 시행 사진 파워레이스 322 2025.04.24 16:28
502 ‘선행 귀신’ 장보규, 백혈병 이겨내고 4년 만에 복귀 시동 사진 파워레이스 403 2025.03.20 18:59
501 복병을 넘어 강자로 우뚝! 수성팀 고종인, 정동호, 송종훈 사진 파워레이스 445 2025.03.06 17:48
500 광명스피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오는 16일부터 운영 사진 파워레이스 414 2025.03.06 17:46
499 임채빈 또다시 최강 입증! 2025 스피드온배 대상경륜 우승 파워레이스 431 2025.02.27 13:54
498 경륜, 28일(금)부터 3월 3일(월) 대체휴일까지 4일 연속 개최 파워레이스 417 2025.02.27 13:53
497 30기 경륜 후보생 입학, 10개월간 치열한 경쟁 돌입 파워레이스 441 2025.02.27 13:52
496 올해부터 출전한 29기 신인, 실전에서는 누가 잘하나? 사진 파워레이스 516 2025.02.01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