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윗물과 아랫물 경계선 열띤 경쟁
◆ 수도권 준강자 전원규, 공태민과 선전 중인 이태호
◆ 경상권 준강자 김희준, 세종팀 준강자 김관희, 김범수, 김영수, 김민배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만끽해야 할 8월 초, 그러나 특선 준강자들에겐 여유는 사치다. 지금 경륜장에서는 윗물과 아랫물의 경계선에서 피 튀기는 순위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임채빈(SS), 정종진 (S1) 등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낯설지 않은 최고의 선수 외 정해민, 황인혁, 인치환, 양승원(이상 SS반) 등 슈퍼특선과 그 뒤를 잇는 특선 준강자들의 순위싸움은 하반기 시즌 한 여름에 접어들면서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먼저 지난 스포츠조선배 우승자 전원규(23기/S1)는 올해 승률 50%, 연대율72%, 삼연대율 83%로 ‘TOP 10’에 들고 있는 선수다. 지난 7월 31일 광명결승에서 ‘일인자’ 임채빈이 같은 슈퍼특선 황인혁을 배제하고 전원규를 후미에 묶어두고 동반입상을 차지할 정도로 입지가 견고해졌다. 전원규는 그동안 동서울팀을 대표하던 정하늘, 신은섭의 계보를 이어가면서 슈퍼특선 정해민과 함께 대표 선수가 됐다.
다음으로 24기 훈련원 1위 공태민(24기/S1)은 데뷔 4년차로 코로나로 인한 공백기 2년을 제외하면 절실함이 통했는지 올해 승률 39%, 연대율 61%, 삼연대율 71%로 ‘경륜 8학군’ 김포팀의 강자 대열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다소 투박한 경주운영은 있으나 매 경주 위협적인 존재임에는 틀림없다.
22기 훈련원 1위 김희준(22기/S1)은 동기생 최래선의 잦은 아마추어 대회 출전으로 인해 얻은 훈련원 1위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고질적 허리부상으로 퇴보되는 듯싶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공백기가 오히려 행운이었는지 허리부상 재활에 성공하며 꽃을 피기 시작했다. 어느덧 부산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었으며 올해 생애 첫 스포조선배 준우승을 차지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변칙적 경주운영으로 상대 선수들로 하여금 가장 까다로운 선수로 꼽히고 있다.
세종팀 기대주 김관희(23기/S1)는 데뷔 다음해 선수생명에 위기였던 부상을 극복하고 1년 3개월 만에 복귀했다. 승률 26%, 연대율 44%, 삼연대율 70%로 기록에서 얘기하듯 삼착권 내에서 강한 선행력을 주무기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해 경륜개장기념 대상경륜과 올해 스포츠서울배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종팀 전학생 김범수(25기/S1)는 동기생 임채빈의 아성에 가려져 있었으나 데뷔 초 유성에서 활동하다 코로나 공백을 전환점으로 ‘경륜 화수분’이라 일컫는 세종팀으로 훈련지를 옮긴 후 승승장구 했다. 올해 스포츠조선배 결승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신생팀 신사의 대표주자 이태호(20기/S1)는 ‘제2의 전성기’를 방불케 할 정도록 ‘마크의 달인’이다. 매 경주 연대가 불리한 가운데 내측을 파고들면서 마크를 빼앗는 특유의 전략으로 동반입상을 노리는 선수들 상대로 연대를 파괴하면서 경륜 팬들에게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6월 17일 광명에서 정하늘의 후미 마크를 빼앗아 추입까지 연결 짓더니 내친김에 7월 15일 부산특별경륜 예선과 결승에서 임채빈의 후미 마크를 빼앗으며 생애 첫 대상경주 격인 특별경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팀 동료들은 신기에 가까울 정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6기 신인간판스타 김영수(26기/S1)는 훈련원 부상으로 뜻하지 않게 관리 경주 수가 적어 꼴찌로 데뷔했다. 그러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며 반전을 일으키며 신인 중 가장 먼저 특별승급을 통한 특선급 입성에 삼연대율 81%의 삼착권 보증수표 대열에 올랐다. 신인 중 가장 먼저 지난 7월 3일과 17일 광명결승에 진출했다. 팀의 수장인 황인혁이 인정할 정도다.
마지막으로 비선수 출신 계보를 잇고 있는 최근 가장 핫한 김민배(23기/S2)다. 지난 7월 15일부터 맹위를 떨치더니 내친김에 스포츠동아배 결승까지 진출했다. 특히 준결승에서 슈퍼특선 정해민이란 대어 사냥에 성공하면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는 점이다. 최근 선행 200M 랩타임 시속이 10초대를 기록하며 위력적이다.
<경주사업총괄본부 보도자료>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421 | 2023 벨로드롬 최대 축제 그랑프리, 29일 팡파르! | 파워레이스 | 287 | 2023.12.28 17:05 |
420 | 그랑프리 맞아 광명스피돔은 한바탕 축제 분위기! | 파워레이스 | 274 | 2023.12.28 17:04 |
419 | 2024시즌 경주운영 확 바뀐다!… 임채빈vs정종진 연중 8번 격돌! | 파워레이스 | 298 | 2023.12.21 19:57 |
418 | 2023시즌 결산... 한해를 돌아보는 경륜! | 파워레이스 | 245 | 2023.12.21 19:56 |
417 | 성탄절 맞아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연속 경륜 개최 | 파워레이스 | 225 | 2023.12.21 19:56 |
416 | 그랑프리 앞둔 훈련지별 특선급 대세 분석 | 파워레이스 | 243 | 2023.12.14 15:58 |
415 | 28기 새내기들, 시범경주로 첫선 | 파워레이스 | 235 | 2023.12.14 15:58 |
414 | 강급 위기 선수들, 연일 이변 연출! | 파워레이스 | 216 | 2023.12.07 17:34 |
413 | 28기 데뷔 한 달 앞으로, 눈여겨 봐야할 선수는? | 파워레이스 | 231 | 2023.11.30 14:14 |
412 | 경주 안전품질 상승 흐름 뚜렷… 위반점 합산 출전정지 75% 감소 | 파워레이스 | 178 | 2023.11.30 14:13 |
411 |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위한 팬들의 기대! | 파워레이스 | 207 | 2023.11.23 16:49 |
410 | 편성 따라 경주흐름 요동친다! | 파워레이스 | 223 | 2023.11.16 13:41 |
409 | 특선급 입성한 27기 신예들 맹활약! | 파워레이스 | 229 | 2023.11.09 15:39 |
408 | 경륜개장 30주년 기념 경주복 디자인 공모 | 파워레이스 | 195 | 2023.11.09 15:38 |
407 | 최고를 향한 질주… SS반 5인방의 2023시즌 성적표 | 파워레이스 | 578 | 2023.11.02 16:10 |
406 | 인기 하위 장동민-문성은-진익남의 반란, 광명경륜 역대 최고 배당률 경신 | 파워레이스 | 268 | 2023.10.26 13:44 |
405 | 시즌 후반부 체크해야 할 3가지 포인트! | 파워레이스 | 359 | 2023.10.26 13:43 |
404 | 역시 정종진,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 이변은 없었다! | 파워레이스 | 260 | 2023.10.19 13:18 |
403 | 그랑프리 전초전! 제27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 트로피의 향방은? | 파워레이스 | 260 | 2023.10.12 18:54 |
402 | 경륜 개장 29주년 기념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 개최 | 파워레이스 | 247 | 2023.10.12 18: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