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지난해 새롭게 신설된 쌍복승식 매력 있어...

파워레이스 | 2019.03.20 12:39 | 조회 1961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AF6O5829.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184pixel, 세로 3456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8년 08월 26일 오후 8:14 


양축-삼파전 편성 늘린다면 삼쌍승식 대안으로 충분!

 

 지난 201712월 경륜에 도입된 새로운 승식 삼쌍승식은 시행 초부터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기존 삼복승과 더불어 경륜의 대표 승식으로 단숨에 자리매김했다. 경우의 수가 1/210에 달하는 삼쌍승은 1/35에 불과한 삼복승의 비해 적중시키기가 매우 어려운 승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중 시 두둑한 배당을 보장받는 만큼 소액 구매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모았다.

 

 실제 2018년 삼쌍승 평균 배당의 경우 무려 157배로 삼복승 평균 약 20배에 비해 8배 가량이 높다. 최고 배당 역시 14813.6배로 삼복승 1660.6배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100배 이상의 비율은 21.8%. 이는 다섯 번에 한 번꼴로 100배 이상의 배당이 출현한다는 셈인데 역시 삼복승 4.5%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그렇다면 이렇게 비상한 관심을 모으는 삼쌍승식을 시행처에서 과감히 손을 본 이유는 무엇일까? 삼쌍승식을 대상이나 그랑프리 같은 특별경주에만 한시적으로 발매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을 것이다.

 

 삼쌍승은 인기만큼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우선 지나친 고액 배당만을 목표로 한 전략은 경주 추리가 가능한 경륜의 독특한 묘미에 반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자칫 하루 한경주 적중조차도 쉽지 않아 지나치게 요행만을 바란다는 지적 또한 피하기 어렵다. 이는 건전한 여가 문화를 추구하는 경륜의 모토와 역시 배반되는 모습이기도 하다.

 

 또한 100배 이상 적중 시, 환급금 200만원 초과 시 발생되는 기타 소득세는 환급금의 22%를 추가로 부담해야 하므로 이중으로 과세를 부담해야 하는 억울한 상황도 맞이하게 된다. 이는 고객 수익률 감소로 직결되는 만큼 시행처 역시 원하는 결과일수가 없다. 쉽게 말해 22%의 추가 세금은 경륜본부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시행처 역시 고객을 생각할 때 가슴 아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단기간은 출혈을 못 느낄 수 있지만 오랜 기간 누적될 경우 그 규모가 만만치 않아질 것. 덕분에 삼쌍승식을 먼저 시행한 경마를 비롯해 일본 경륜도 이 부분에 대해 후회하며 뒤늦게 존폐 여부를 고심하고 있기도 하다. 매출액 대비 지나치게 승식이 많은 것도 배당 분포의 효율성을 떨어트린다는 지적이 있기도 하다. 결국 시행처는 장기적으로 볼 때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우려, 삼쌍승식을 특별경륜에 한해 실시하는 대책을 마련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대안은?

 

 우선은 지난해 새롭게 신설된 쌍복승식이다. 1위는 쌍승처럼 정확히, 대신에 2, 3착은 순위에 관계없이 복승처럼 적중하면 되는 것으로 확률은 1/105로 삼쌍승의 절반이다. 하지만 시행한지 얼마 되지 않아 8886.1배의 잭팟이 터져 나왔고 중고배당의 비율은 삼쌍승에 비해 절반 내지는 6070%를 유지 중이다. 쉽게 말하자면 적중 확률은 높은데 반해 중고배당이 적잖게 형성이 되고 있고 기타 소득세는 또 절반 이상으로 줄일 수 있는 경제적 효과도 있는 승식인 셈이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볼 때 시행처와 팬들이 상생하기 위한 안성맞춤식 처방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금, 토 예선의 현 경륜 대진 방식이 강축 중심의 후착 찾기 같은 저배당 편성을 지나치게 고착화 시킨 면도 없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적중 확률이 낮은 승식이 시행 초부터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현재 경륜 배당을 중고배당 마니아들 상당수가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기에 양축, 삼파전 편성을 좀 더 늘린다면 쌍복승 추리의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다고 했다.


<경륜운영본부 보도자료>


437개(8/22페이지)
경륜 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97 스포츠조선배 대상경륜 파란의 주인공 ‘전원규’ 우승 파워레이스 1049 2022.04.28 12:12
296 역대 가장 재미있는 대상경륜이 펼쳐진다! 파워레이스 1110 2022.04.21 15:55
295 장애인의 날 맞아, 경륜과 함께하는 장애인 체육ㆍ문화 어울림 행사와 기부 파워레이스 1111 2022.04.21 15:54
294 SS급 성낙송, 정하늘 언제쯤 깨어날까? 파워레이스 1089 2022.04.14 17:23
293 “정해민” 경륜 세대교체의 선봉장 파워레이스 1142 2022.04.08 13:14
292 벨로드롬에 봄바람이 불어온다! 파워레이스 1179 2022.04.02 18:46
291 4월 1일부터 경주 수 확대 편성 파워레이스 1272 2022.03.31 12:10
290 북광주팀 26기 삼총사, 광주권 생명수 파워레이스 1218 2022.03.24 17:32
289 동계훈련! 한해 농사의 흥망을 좌우한다! 파워레이스 1133 2022.03.24 17:31
288 매주매주 바뀌는 결승전 새 얼굴! 파워레이스 1139 2022.03.10 11:35
287 3월 11일(광명10회차)부터 경주 수 축소 조정 파워레이스 1189 2022.03.10 11:33
286 역시 임채빈! 이변은 없다! 올 첫 대상경륜인 스포츠서울배 접수 파워레이스 1182 2022.03.03 12:33
285 2022년 첫 빅 매치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 우승자는 누구? 파워레이스 1158 2022.02.24 12:39
284 펄펄 날고 있는 초주선행 4번! 파워레이스 1158 2022.02.17 20:02
283 제27기 경륜선수 후보생 입학식 열려... 사진 파워레이스 1219 2022.02.17 20:00
282 격동의 2022 벨로드롬! 정해민, 인치환 광풍! 파워레이스 1155 2022.02.10 13:42
281 新스마트 입장 시스템, 강남지점 시범운영 사진 파워레이스 1152 2022.02.10 13:20
280 복귀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접전양상 보여.. 경륜장 활기 파워레이스 1298 2022.01.27 12:03
279 복귀한 선수들 어떻게 공략해야하나? 파워레이스 1237 2022.01.20 12:00
278 임채빈, 2021년 ‘경륜 종합표창식’ 2관왕 영예 파워레이스 1277 2022.01.20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