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진 빅게임 2연승 이어갈 수 있을까?

파워레이스 | 2023.02.23 13:23 | 조회 513
<경륜> 정종진 빅게임 2연승 이어갈 수 있을까? 썸네일

◆ 양승원신은섭정하늘성낙송황인혁 등 지역 대표 총출동

 

 2023시즌 첫 대상경주인 제27회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이 오는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특선급 5개 경주로 예선이 진행되며 금요일과 토요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른 후 일요 결승에 진출할 7명을 결정한다.

 

 지난해 그랑프리 우승을 통해 경륜 왕좌에 복귀한 정종진(20기 김포 SS)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2021년 시즌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2년 연속 슈퍼특선반(SS)을 유지하고 있는 양승원(22기/청주/SS)과 동서울팀을 이끄는 신은섭(18기/동서울/S1), 정하늘(21기/동서울/S1)이 정종진의 연승을 저지할 강력한 도전 상대로 평가된다.

 

 또한 상남팀의 수장 성낙송(21기/상남/S1)과 세종팀의 수장 황인혁(21기/세종/S1) 등 큰 경기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실력자들이 다수 출전하고 있어 더욱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일단 김포팀 선수들과 태국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알차게 동계시즌을 보낸 정종진의 컨디션은 매우 양호한 상태다다섯 번의 그랑프리 우승과 2019년 제25회 스포츠서울배 우승 등 큰 경기에 유독 강한 스타일이라는 점도 이점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승률 92%, 연대률 100%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정종진 선수가 그랑프리에서 임채빈을 격파 후 기세가 대단하다.”며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우승은 매우 낙관적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태국 전지훈련으로 인해 한 달이 넘도록 경기에 나서지 못해 경기감각이 다소 떨어져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부각 될 수 있다.”며 도전 상대들에게 기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는 의견도 있다.

 

 특히 강자 킬러로 불리는 청주팀 수장인 양승원의 변칙적인 플레이는 정종진에게 위협을 주기에 충분하다.

 

 지난 그랑프리 경주에서처럼 기습 선행 작전을 통해 대열을 흩뜨려 놓으며 경주를 혼탁하게 만든다면 본인을 비롯해 다른 경쟁 상대들에게도 기회가 만들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양승원 선수는 자타가 인정하는 자유형 강자로 선행젖히기추입 등 다양한 전법을 소화할 수 있어 작전 예측이 쉽지 않아 늘 껄끄러운 상대다.

 

 또한 양승원 선수가 충청권 연대인 황인혁과 공조에 나서게 된다면 앞선 장악이 가능해 젖히기나 추입 반격을 선호하는 정종진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자명하다.

 

 여기에 신인 합류이후 훈련량을 늘리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동서울팀의 수장인 신은섭은 2018년 스포츠서울배 우승자로 팀 후배인 정하늘과 공조에 나설 경우 파란을 일으킬 수 있는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정종진과의 공조를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협공이 여의찮을 경우 중간에서 줄을 끊는 작전이나 막판 역습을 통해 반전을 노릴 수 있어 요주의 선수로 꼽힌다.

 

 2017년 23회 스포츠서울배 우승을 차지한 성낙송도 기회 포착에 능한 선수로 복병으로 나설 전망이다.

 

 지난해 결혼 이후 훈련의 집중도가 한층 높아진 가운데 상남팀의 훈련량도 증가하는 추세다성낙송이 빠르게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혼전 상황을 적절히 파고든다면 전세를 뒤집을 수도 있겠다.

 

 올 초 SS급에서 S1으로 강등된 후 선행 강공에 몰두하고 있는 황인혁도 탄탄한 지구력을 보유하고 있어 무시할 수 없는 경쟁상대다.

 

 황인혁이 기습에 나서는 상황 속에 후미에서 정종진을 비롯해 양승원신은섭정하늘성낙송 등이 서로를 견제하며 엎치락뒤치락할 경우 어부지리 버티기 우승도 가능해 보인다.


<경주사업총괄본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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