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준] - 2022 시즌 결산! 상금, 다승왕은 누구?

2022년 결산, 상금왕은 김완석이 선두! 다승왕을 두고 경쟁하는 조성인과 김종민!

쉼 없이 달려온 2022년 경정이 이제 4회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다른 스포츠처럼 경정 또한 성적이 가장 우수하고 상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인 선수가 인정을 받고 영예를 누리는 것은 같다. 올해의 끝이 한 달도 남지 않는 만큼 부문별 타이틀의 주인공을 누가 자치할 것인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시점이다.

가장 먼저 지난 48회차까지를 기준으로 상금 순위를 살펴본다면 올해 8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와 9월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주를 휩쓸었던 김완석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총 수득 상금 120,140,000원으로 단독 1위이며 그 뒤를 조성인과 김종민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현재 2위에 랭크되어 있는 조성인이 115,800,000원이며 3위인 김종민이 111,458,400원으로 근소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4위는 총 104,760,000원의 어선규가 올라섰고 5위 류석현이 103,350,000원으로 앞서 언급한 5명의 선수가 수득 상금 1억원을 넘어섰다. 6위의 이용세 (97,605,000원)과 7위 김효년 (96,720,000원)이 후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나머지 TOP 10안에 여자선수들이 올라서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8위는 안지민 (92,435,000원)이며 9위는 손지영 (92,140,000원), 10위 김인혜 (89,975,000원)로 남은 그랑프리에서 우승과 입상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어 시즌 마지막까지 상금왕을 두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다승 부문에서는 조성인이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42승을 거뒀으며 김종민이 41승으로 맹추격 중이다. 나머지 순위는 승수 차이가 좀 있는데 3위에 올라서 있는 어선규가 31승이다. 김효년과 류석현이 각각 30승을 거둬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며 6위는 29승을 꿰찬 김완석이다. 7위는 28승의 심상철이며 이용세가 26승으로 8위다. 마지막으로 주은석과 손지영이 각각 25승으로 공동 9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다승과 상금, 평균득점 부문 모두 TOP 10에 오른 손지영은 내년 시즌에도 기세가 이어질 수 있어 관심이 요망된다.

후반기 평균득점 상위자를 살펴본다면 7.569점을 거둔 김민준이 1위다. 지난 10월 쿠리하라배 특별경주 우승을 통해 경정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 시켰는데 최근 흐름이 이어진다면 내년 시즌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2위는 7.365점을 기록한 어선규다. 고감도 스타트와 탄력적인 전술 운영으로 올해 후반기 제2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활약이 대단하다. 3위는 7.358점의 김창규이며 4위는 7.285점의 김완석이다. 5위는 7.138점의 김인혜가 올라서있다.

경정 쾌속정 임병준 팀장은 “시즌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미사리 경정장이 치열한 타이틀 경쟁으로 들썩이고 있다.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는 만큼 남은 회차의 성적에 따라 순위가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어 이점을 유심히 지켜본다면 경주를 관전하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겠다.” 며 “여기에 손지영, 안지민, 김인혜를 선봉장으로 여자 선수들의 약진이 거셀 것으로 보여 당회차에 컨디션 가벼운 전력을 추리시 참고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갈 수 있겠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