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봄시즌 동계훈련 상태 좋은 훈련지와 선수들을 주목하라

파워레이스 | 2017.03.10 12:07 | 조회 2590
경륜, 봄시즌 동계훈련 상태 좋은 훈련지와 선수들을 주목하라

동서울, 계양, 유성, 창원팀 봄 시즌 전망 밝다.
 
경륜, 봄시즌 동계훈련 상태 좋은 훈련지와 선수들을 주목하라(보도자료 3월5일자)
 
2017 시즌에 돌입한지 두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겨우내 한반도를 꽁꽁 얼렸던 동장군의 기세도 한풀 꺾이며 봄기운이 세력을 키우고 있다. 

3월은 경륜 선수들에게 있어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이다. 동계훈련의 결실이 비로소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가 바로 3월과 4월이기 때문이다.특히 3월은 광명, 부산, 창원 경륜장이 모두 운영되며 선수들도 본격적인 체력전에 돌입하게 된다. 동계훈련의 성과에 따라 엇갈릴 수밖에 없다. 

올해는 각 팀별 팀원들 중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동계훈련에 앞장서는 모습이었다. 이 때문인지 최근 경륜장의 분위기를 이끄는 선수들 또한 대부분 젊은 선수들이다.
이번 주는 경륜왕 설경석 예상팀장의 도움을 통해 어느 지역 선수들이 알차게 겨울을 보냈으며 어떠한 선수들이 그 중심에 있는지 알아보았다.

동계훈련을 알차게 실시한 대표적인 훈련지는 유성팀이다. 이중 21기 황인혁(29세) 선수가 가장 주목 받고 있다. 2015년 데뷔하여 지난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황인혁은 2017년 시즌에는 꾸준히 입상 안정권에 들면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황인혁 선수가 빠르게 특선급 강자로 자리를 잡은 데는 그 간의 개인적인 노력도 있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강도 높은 웨이트 훈련과 스타트, 스피드 보강 훈련 등 동계시즌 내내 혹독한 훈련을 소화했기 때문이다. 팀 선배인 김현경 선수는 황인혁 선수가 유성팀의 훈련 부장을 도맡아 신인들과 함께 솔선수범하며 유성팀의 동계훈련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최근 경주를 보더라도 황인혁 선수가 동계훈련을 통해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순발력을 보강하며 작전의 다변화를 주고 있음이 확인됐다. 지난 2월 24일 광명 금요 경주에서 경남권을 대표하는 이현구 선수를 만난 황인혁은 이현구의 기습 선행에 맞서 젖히기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안착하며, 본인의 전매특허인 긴거리 승부가 아닌 짧은 젖히기 승부에도 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전체적인 훈련 분위기가 좋은 유성팀은 황인혁을 비롯해 김현경, 김주상, 황준하 선수등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2017년 상반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노장인 홍석한 선수도 젊은 선수들 못지않은 파이팅을 선보이고 있다.

광명 스피돔을 주 훈련지로 두고 있는 동서울팀도 실내 경기장의 이점을 살려 충실하게 동계훈련을 소화하였다. 동서울팀 중심에서 훈련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선수는 팀의 리더인 18기 신은섭(30세) 선수다. 신은섭은 팀내 신인들인 22기 정해민, 강준영, 김학철 등과 함께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는데 스피드와 파워, 지구력 보강 훈련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계양과 고양팀도 팀의 리더인 20기 정종진(30세), 13기 박병하(36세) 등이 중심이 되어 광명 스피돔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하는 등 알찬 겨울을 보냈다.

이중 현 경륜계 최강자 정종진은 황승호, 박성현, 최근영 등과 제주도로 2주 동안 전지훈련을 다녀오는 등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기 위해 남다른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경남권 최강팀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창원팀도 트랙 적응 훈련과 등산, 계단 뛰기 등 체력 보강 훈련을 동시에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동계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이중 팀의 중심인 20기 성낙송(27세) 선수의 컨디션이 매우 양호하다는 평가다. 성낙송은 겨우내 창원 경기장과 웨이트장에서 매일같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봄시즌에 대비했다. 체력 보강에 중점을 둔 강도 높은 동계훈련은 곧바로 성적으로 이어져 올 시즌 그는 연대율 91.7%를 기록 중에 있다. 지난 시즌 성낙송이 기록한 연대율 77%와 비교했을 때 올 시즌 성낙송의 성장세를 짐작할 수 있겠다. 특히 지난 26일 열린 스포츠서울배 대상 경주 우승까지 거머쥐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팀별로 동계훈련에 집중한 훈련지를 살펴보면 광명 인근 지역인 동서울, 계양(일부 제주 전지훈련), 고양, 의정부, 인천팀(일부 부곡 전지훈련)과 광명으로 원정 훈련에 나선 가평, 유성, 양양팀 일부 선수들도 최근 경주에서 호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창원 경기장 인근인 창원, 김해, 부산, 진주팀 등과 원정 훈련에 나선 대구팀도 겨우내 알차게 시간을 보내며 봄 시즌을 준비했다고 한다.  

경륜왕 설경석 예상팀장은 최근 약체들 중 동계훈련 기간 동안 충실하게 몸을 만든 선수들의 선전이 벨로드롬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며 배당을 노릴 경우,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봄시즌이 되면 시속이 겨울 시즌보다 빨라진다는 점에서 겨우내 스피드 보강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한 선수들의 선전 가능성이 엿보인다며 이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 시기라고 조언했다.

<경륜운영본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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