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로 떠오르는 경륜의 꽃 젖히기 전법

파워레이스 | 2023.05.25 17:03 | 조회 444
<경륜> 대세로 떠오르는 경륜의 꽃 젖히기 전법 썸네일

 경륜 강자들이 선호하는 전법은 젖히기다젖히기는 앞에 있는 선수를 한 박자 빠르게 넘어서는 기술로 짜릿한 승리의 비결이기도 하다그래서 젖히기는 경륜의 꽃이자 백미로 꼽힌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훈련량이 다소 부족했던 시절엔 젖히기보단 선행 내지는 추입 일변도의 경주가 주를 이뤘다하지만 점차 훈련량을 회복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린 선수들이 강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젖히기 기술을 유감없이 펼쳐 보이고 있다특히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광명 19회차에 펼쳐진 3일간의 성적표를 살펴보면 금요경주 11토요경주 9일요경주에선 무려 12번의 젖히기가 입상 전법으로 통했다이는 50%(1일 20경주)가 넘는 수치고 특히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들의 주된 전법이었다.

 

 금요경주에서 젖히기로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모두 7명이었다선발급에선 김두용한상진임권빈심상훈이 우수급에선 장우준과 공민우특선급에선 안창진이 젖히기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아무래도 인지도가 낮았던 임권빈이었다당시 조기 강급자인 손주영을 상대로 깜짝 젖히기를 성공시키며 쌍승식 953.7배를 선사했다.

 

 토요경주에선 결승 진출을 위해 모든 선수가 승부욕을 보였는데 그중 선발급에선 정동호와 고재준이 한수 위 기량을 뽐내며 젖히기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우수급에선 장우준과 공민우특선급에선 슈퍼특선반인 정종진과 양승원이 자신의 이름값을 다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 일요경주는 광명 첫 경주부터 앞서 언급한 임권빈이 또 다시 젖히기로 준우승을 차지해 첫날 우승이 우연이 아님을 몸소 증명해 내며 쌍승식 114.2배를 터트렸다.

 

 선발급과 우수급 결승전에서도 각각 고재준장우준이 젖히기 전법으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특선 15경주에선 이재림이 곽현명김영섭을 젖히기로 잡아내며 쌍승식 314.5배라는 배당을 선사함과 동시에 올해 첫 승을 신고했다.

 

 이처럼 강자들에겐 젖히기가 우승을 차지하는 비법이 되고 있고 또한 인지도가 낮아 자리 잡기가 어려운 선수들에겐 고배당을 터트리며 반격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좋은 무기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젖히기를 잘 사용하면 멋진 우승을 기록할 수 있으나 실패한다면 그 대가는 혹독하기만 하다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젖히기는 몸이 좋다고 해서기량이 뛰어나다고 해서 꼭 성공시키는 것은 아니다실제로 선수들 간의 자존심 대결로 펼쳐지는 경주에선 한쪽 라인이 무너지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고 승부타이밍을 늦추며 뒤늦게 젖히기를 시도하다 상대라인에게 밀려 착외하면서 태만경주에 실격까지 당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경주사업총괄본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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