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신흥강자 양승원, 슈퍼특선 자리매김
◆ 광명45회차 기준 상금 2위, 전체 순위 4위
◆ 다가올 연말 그랑프리 다크호스로 성장
양승원(22기/32세/SS/청주)은 최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광명42회차에서 결승을 포함해 3연승을 추가했고 이어서 출전한 광명45회차에서도 2연승과 함께 결승에서는 최강자 임채빈에 이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차근차근 승수를 쌓아올린 양승원은 다승 부문에서 임채빈(59승)에 이은 35승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레전드 정종진과 같은 슈퍼특선 정해민을 뒤로 밀어내면서 생애 첫 슈퍼특선의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이다.
양승원의 올 시즌 성적은 엄청나다. 57차례 출전해 1위 35회, 2위 9회, 3위 5회를 기록하며 승률 61%, 연대율 77%, 삼연대율 86%로 종합 랭킹 4위에 올라있고 광명 출전결과만 반영된 상금순위도 임채빈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에 있다.
특히 시즌 총 19회차 출전에 18회 결승 진출이란 기염을 토해내며 경륜 팬들에게 강자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지난 7월초부터 내리 7연승을 달리는가 하면 8월 스포츠동아배 대상 결승에서는 임채빈에 이어 당당히 준우승을 차지하며 팬들로부터 ‘충청권 강자’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22기 훈련원 성적 13위(최종 졸업생 17명)였던 양승원은 훈련원 관리경주에서 마크추입 전법이 다수를 이루었을 만큼 동기생인 정해민, 김희준, 최래선에 가려져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이후 훈련원 지도관들에게 지적 받았던 선행력을 부단한 훈련과 노력을 통해 보강, 숨겨진 발톱을 꺼내기 시작하며 특선급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양승원은 1인자 임채빈에게 입문 후 뼈아픈 첫 패배를 안긴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동안 충청권을 대표하는 황인혁에게 가려져 있었으나 올 시즌 하반기 생애 첫 슈퍼특선에 진출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양승원은 지금은 황인혁을 뒤로하고 충청권 신흥강자로 나서고 있다.
양승원은 성실함을 바탕으로 힘과 기량 모든 면에서 특선급 선수들을 압도하고 있어 당분간 슈퍼특선 자리를 유지해 나갈 것은 자명하다. 여기에 더 나아가 이런 추세라면 시즌의 최고의 경주인 연말 그랑프리에서 다크호스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
<경주사업총괄본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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