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징 커브 (Aging Curve)가 찾아온 선수들을 조심하라!

파워레이스 | 2019.11.06 12:09 | 조회 2172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1-1. 경륜 사진.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184pixel, 세로 3456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6년 11월 13일 오후 6:08 


 스포츠 선수들은 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면서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에이징 커브 (Aging Curve)가 찾아온다. 야구의 경우 보통 30대 중반에 접어들면 에이징 커브가 찾아오는데 올 시즌 82년생 황금세대로 불리는 이대호, 김태균, 정근우의 집단 부진이 대표적인 예다. 그런데 최근 경륜에서도 상반기까지 강자로 활약하던 선수들 중에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급추락하는 선수들이 다수 출현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7월 등급 조정 때 선발급으로 강급된 이창재 (10. 39)는 동급에서 무적일거라 예상됐다. 작년 하반기에도 선발급 강급의 아픔을 맛봤지만 11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곧바로 특별승급을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창재를 강축으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그러나 강급 후 첫날 부산 금요경주에서 가볍게 추입승을 거두며 상큼한 출발을 알리는가 싶던 이창재는 다음날부터 급변했다. 조동우의 몸싸움에 밀리며 착외, 쌍승 131.7, 쌍복승 472.3배의 대박 빌미를 제공하며 6착에 머물렀다.


 명예 회복이 기대됐던 일요경주에서도 3착에 그치며 쌍승 53.8배의 제물이 된 이창재는 이후에도 비슷한 결과를 반복하며 하반기 15경기에서 5승에 그치고 있다. 5승도 모두 인지도를 앞세워 선행형 마크추입승을 거둔 것이 전부이며, 화끈한 자력승부는 단 한차례도 없었다. 설상가상 912일 우측 대퇴부 화상을 입은 이창재는 지난달 1820일 광명 출전에서는 6, 4, 6착의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김덕찬(8. 41)도 이창재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선발급으로 강급되기 전 마지막 경주였던 621일 부산에서 낙차가 있었던 김덕찬은 인터뷰에서 가벼운 찰과상이었기 때문에 문제 될게 없다고 자신감을 피력했으나 실상은 4, 2, 결승 5착으로 부진했다. 다음 회차 창원 금요경주에서 추입승을 거두며 회복 기대감을 안겼으나 다음날 또다시 낙차의 불운이 찾아왔다. 이후 1승만을 추가한 김덕찬은 작년 이맘때쯤 9연속 입상으로 특별승급했던 것과는 딴판으로 하반기 14경기에서 2승에 그치고 있다.

 

 1월 등급 조정 때 선발급으로 강급된 정춘호(9. 1)는 간간이 우승을 놓치거나 착외로 밀려나는 경우도 있었으나 224일 창원 결승 우승을 포함해 상반기에 8승을 챙기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강점인 추입력이 무뎌진 정춘호는 83일 마크추입승 이후 최근 10경기에서 우승은커녕 단 한차례의 3착권 내 진입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비교적 젊은 축인 강대훈 (16. 33)5월까지 7승을 챙겼으나 이후에는 2승 추가에 만족하고 있다. 특유의 호쾌한 선행 젖히기 승부를 찾아볼 수 없게 된 강대훈은 818일 마크추입승 이후 최근 2회차 6경기에서 21, 51, 74회의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최근 경륜은 부상 이후에 출전하거나 자력승부가 안되는 선수는 초주 줄서기부터 매몰차게 냉대를 받고 있다"라며 "옛 명성에 기대는 베팅전략은 배당이 낮으면서 적중 확률도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경륜운영본부 보도자료>


443개(7/23페이지)
경륜 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23 벨로드롬을 빛내는 노장들의 투혼… 남태희, 박종현, 박일호 주목 파워레이스 821 2022.08.19 15:02
322 ‘스피드온 1주년 기념 금빛경륜’ 시행, 19일부터 8주간 파워레이스 917 2022.08.19 15:01
321 31일부터 전 영업장 QR 원패스 시스템 도입 사진 파워레이스 835 2022.08.19 15:00
320 경륜황제 정종진, 제12회 스포츠동아배 대상경륜 우승 파워레이스 805 2022.08.11 14:57
319 무더위 속, 윗물과 아랫물 경계선 열띤 경쟁 파워레이스 794 2022.08.11 13:03
318 광복절 맞아 4일 동안 특별경륜, 광명스피돔 무료입장 파워레이스 780 2022.08.11 13:01
317 빅 매치, 스포츠동아배 대상경륜 다가온다! 파워레이스 859 2022.08.04 13:30
316 선발, 우수 결승은 강급자 VS 기존강자 ‘박빙’ 파워레이스 844 2022.07.28 20:17
315 하반기 시즌, 주목해야 할 훈련지는 어디? 파워레이스 837 2022.07.21 21:56
314 특선급을 점령한 젊은 피! 파워레이스 890 2022.07.14 16:49
313 승급 35명, 강급 41명… 하반기 등급조정 파워레이스 839 2022.07.08 15:49
312 임채빈, 별들의 제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왕중왕전 접수! 파워레이스 915 2022.06.30 17:37
311 임채빈, ‘왕중왕전’ 징크스도 깰 수 있을까? 파워레이스 966 2022.06.24 15:56
310 경주권 ‘구매예약’ 서비스 시작 파워레이스 945 2022.06.24 15:54
309 하반기, 담금질 마친 복귀 선수들에게 주목해 볼만 파워레이스 977 2022.06.16 13:18
308 임채빈, 경륜 역사상 첫 51연승 달성! 파워레이스 967 2022.06.16 13:17
307 혼전 경주도 해답은 있다! 파워레이스 923 2022.06.10 12:30
306 하반기 등급심사 임박, 반란?방심 페달 주의보 파워레이스 992 2022.06.02 12:49
305 제1회 일일 명예심판 프로그램 진행 파워레이스 944 2022.06.02 12:48
304 이용고객 대상 도박중독 예방교육.캠페인 프로그램 전개 파워레이스 1346 2022.05.27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