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생, 경륜 세대교체의 중심으로 우뚝 서다!

파워레이스 | 2022.09.30 12:11 | 조회 730
<경륜> 91년생, 경륜 세대교체의 중심으로 우뚝 서다! 썸네일


◆ 임채빈 독주 속에 김희준김민배 급부상

 

 불과 3년 전인 2019년까지만 하더라도 87년생들이 경륜장을 장악하며 독식하는 분위기였다그 중심에는 그랑프리 4연패를 달성한 정종진이 버티고 있었다정종진은 20기로 경륜에 데뷔한 이후 빠르게 경륜장을 장악하며 87년생들의 황금세대를 이끈 주역이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4년 동안 시즌 내내 1위 자리를 확고히 했으며 그랑프리 4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경륜 역사에 길이 남을 선수로 기록되고 있다현재도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전혀 변함없는 출중한 기량을 과시하며 건재함을 드러내고 있다.

 

 충청권 최강자인 21기 황인혁의 급부상 또한 87년생 대세론에 힘을 실어주었고 2015년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하며 87년생 들불의 불씨를 댕겼던 18기 박용범과 전주팀의 기량상 리더인 22기 최래선수성팀의 정신적인 지주인 19기 류재열김포팀의 훈련부장인 17기 김형완 등이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여전히 경륜계 최상위권은 87년생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현 경륜 최강자인 25기 임채빈이 데뷔 후 철옹성처럼 견고했던 87년생들의 성벽에 조금씩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했다임채빈은 데뷔이후 잇따라 87년생 강자들을 격파하며 단숨에 경륜 황제로 등극했다.

 

 2021년 그랑프리 결승에서는 기존 강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당당히 우승, 91년생이 세대교체의 선봉에 있음을 만천하에 알렸다수많은 게임에서 87년생들이 힘을 합쳐 대항했지만 결국 임채빈 한 사람을 당해내지는 못했다.

 

 이후 91년생 대표주자인 임채빈의 독주체제가 굳어지면서 수면 아래서 숨죽여있던 91년생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금정팀의 수장인 22기 김희준이다. 91년생으로 임채빈과 친구인 김희준은 금산군청 시절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선수로 절친 중에 절친이다.

 

 지난 8월 28일 광명 결승 16경주에 출전한 김희준은 모든 이들의 예상을 깨고 장기인 젖히기 승부를 앞세워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그동안 김희준을 괴롭혔던 고질적인 허리부상이 사라지면서 특유의 순간 파워가 살아나면서 거둔 성과여서 기쁨은 두 배다.

 

 경기 직후 김희준은 이번 결승 경주 우승을 계기로 자신감이 회복되었다며 더욱 적극적인 경주 운영을 통해 5인방 진입을 노려보겠다.”고 밝혔다.

 

 2022 시즌 가장 핫한 선수로 급부상 중인 세종팀의 23기 김민배도 주목해야 할 91년생 중 한 명이다.

 

 코로나 기간 동안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파워 보강에 집중한 김민배는 복귀이후 잠시 주춤하다가 시즌 중반을 넘어서며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특유의 강력한 선행력을 앞세워 기존 강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며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현재 경륜 선수들 중 91년생은 임채빈을 비롯해 김희준김민배김민호김주호황준하김제영배준호엄희태정지민김영석임요한 등이 대표적이다이들은 얼마 전 대전에서 동갑내기 모임을 가지며 친 몫을 더욱 돈독히 다졌다는 후문이다.

 

 27기 졸업 예정자 중에서도 91년생인 손경수가 포함되어 있어 2023년 시즌부터 본격적인 영토 확장도 기대된다손경수 선수는 임채빈 선수의 친구로 훈련원 관여 경주 상위권으로 김우겸박경호와 함께 훈련원 성적 1,2,3위를 다투고 있다.

 

 손경수 선수는 아마추어 시절 스프린터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태극마크까지 달았던 기대주다임채빈이 있는 수성에 둥지를 틀 예정으로 향후 91년 득세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경주사업총괄본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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